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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3년만에 재수사 검찰'삼성 노조 와해'문건 확보

3년만에 재수사 검찰'삼성 노조 와해'문건 확보

 

 

2013년 삼성 측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동조합 와해' 문건이 공개됐었습니다지난 2013년 심상정 의원이 공개한 '삼성그룹의 노조 와해 문건'입니다.

이건희 회장 등에 대한 고발로 시작된 검찰 수사는 1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됐습니다.

 '문건 작성 주체와 출처를 확인할 수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3년 넘게 묻혀있던 사건이 다시 검찰 수사에 나섰습니다.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삼성전자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수천 건에 이르는 관련 문건 중에는 사측이 최근까지 노조 와해를 시도한 정황 등도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새로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문건을 확보해 절차상 문제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압수 당시 영장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과 삼성의 뇌물 공여 혐의 등이 적시돼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가 맡습니다.

 

 

지난 2016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삼성 노조 와해 문건을 수사해온 부서입니다.

사실상 3년 만에 재수사에 나선 검찰이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일지 주목됩니다.